대진대는 지난 12일 제3회 김종삼 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인 길상호 시인(오른쪽). (사진=대진대 제공) |
김종삼 시문학상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시인인 김종삼 시인(1921~1984)의 시 정신을 고양하고 그의 시 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2017년에 제정됐으며,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김종삼시인기념사업회와 대진대학교가 주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김종삼 시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예심과 본심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길상호 시인을 선정했으며 수상작은 '오늘의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내일 이야기는 내일 하기로 해요'(걷는사람 펴냄, 2019년 9월)다.
길 시인은 200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오동나무 안에 잠들다', '모르는 척', '눈의 심장을 받았네', '우리외 죄는 야용', 사진에세이 '한 사람을 건너왔다'를 출간했으며 현대시동인상, 천상병시상 등을 수상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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