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장에 우경환 당선 "부정심사 개혁할 것"

  • 문화
  • 문화 일반

사진작가협회 대전지회장에 우경환 당선 "부정심사 개혁할 것"

사진전 부정심사 제도 개혁
효문화 사진 공모전 신규 추진

  • 승인 2020-02-17 14:4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우경환
우경환 신임 지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시지회 제29대 지회장에 우경환 전 자문위원이 선출됐다.

사진작가협회 대전시지회는 지난 16일 중구문화원에서 회원 정기총회 및 투표를 진행한 결과 우경환 신임 지회장이 51.7%(124표)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우경환 신임 지회장은 임기 3년 동안 부정심사로 얼룩졌던 사진계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목표다.

우경환 지회장은 "그동안 사진을 하는 전문가들이 염증을 느꼈던 부분이 바로 부정심사다. 이번 임기를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심사제도를 개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타 시도 지회와 지부의 우수심사 사례를 적극 도입해 대전지회의 자존감을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대전지회만의 신규사업에 대한 구상도 이미 끝냈다.

우경환 신임 지회장은 '효 문화 전국 사진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공원과 효문화진흥원, 문중연합회와 함께 논의해 '효'에 대한 세대 간의 계승을 다시금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우경환 지회장은 "대통령상으로 제정해 전국 최고의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추진하려 한다. 일반부와 학생부 두 분야로 공모전을 이어가면 효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계승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중임제였던 지회장 임기는 3년 단임제로 세칙을 개정하고 회원 간 단합대회 도입, 신입회원 영입은 주요 공약이다. 여기에 장기적인 사업으로 대전지회 회원을 위한 전시공간 확보를 위한 장기 발전기금 사업도 향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경환 지회장은 "사진경력 50년, 74세 적지 않은 나이에 지회장을 맡게 됐다. 사진인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신규사업과 개혁으로 대전지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