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마무리 투수 후보 거론... 인센티브 조항도 넣어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마무리 투수 후보 거론... 인센티브 조항도 넣어

세인트루이스 언론 "안정감 있고 제구도 갖춘 좌완으로 9회 등판할 수도 있을 것"

  • 승인 2020-02-18 11:35
  • 신문게재 2020-02-19 10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PYH2020021300800001300_P4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베이스 커버 훈련을 하고 있다. [주피터[미국 로리다주]=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KBO 리그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마무리 투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광현이 이적 당시 '구원 등판해 40경기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가 되면 보너스 50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인센티브 조항을 넣으면서다.



선발 등판 15경기에 30만 달러, 20경기 추가로 30만 달러, 25경기에 나서면 다시 추가해 4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현재 김광현은 선발진 진입을 노리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 경쟁 구도를 소개하며 기사 말미에 김광현을 거론했다.

디스패치는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성공했다. 하지만 안정감이 있고, 제구도 갖춘 좌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9회 등판하는 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마무리 투수 가능성은 크지 않다. 디스패치도 조반니 가예고스, 라이언 헬슬리, 존 갠트, 존 브레비어, 알렉스 레예스, 앤드루 밀러 등 6명을 김광현보다 마무리 투수에 어울리는 투수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가 언급한 마무리 후보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이름은 빠졌다.

일단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투수'로 판단하고 있다. 김광현을 시범경기에서 선발, 중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시험할 수도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불수능 직격탄에 충청권 의대도 수시 미충원… 충남대 11명 이월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