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 D-30] 행정수도 세종 '與의 도시' 계속이어지나

  • 정치/행정
  • 충청 총선

[충청총선 D-30] 행정수도 세종 '與의 도시' 계속이어지나

분구 2석으로 늘어 행정수도 완성할 정치세력 선택
민주 경제전문가 홍성국 투입 '세종시 지분' 강조
통합 '설계자' 김병준, 현역 김중로 투입 반전노려

  • 승인 2020-03-24 10:30
  • 신문게재 2020-03-16 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행정수도세종2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30일 앞둔 세종시에서 행정수도를 향한 다양한 중간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행정수도를 지향하는 세종시는 수도권에 대응해 지방분권을 앞당기는 상징성 때문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분구를 통해 2개의 선거구로 나뉜 세종에서 정치적 역량을 확대하려는 여야가 사활을 건 격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4·15총선을 앞두고 세종을 2개의 선거구로 나누는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행정수도와 지방분권 완성을 향한 정치적 역량이 확대됐다.

이로써 세종시 선거구는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가 입지한 남쪽의 세종갑, 그리고 조치원역과 개발예정인 스마트시티가 포함된 북쪽의 세종을로 분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종갑에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 공천하고 세종을의 경우 강준현·이강진·이영선 세 예비후보의 경선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세종시를 탄생시켰고 문재인 정부가 이를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유권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여당은 올 총선에서도 이른바 '세종시 지분'을 앞세워 유권자 표심에 어필 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헌재 관습법 위헌 판결과 MB정부 수정안 파동 속에도 정부부처 3분의 2가 집적된 행정수도 면모를 갖추기 까진 여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집중부각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세종갑 바른미래당에서 이적한 김중로 의원(비례), 세종을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공천했다.

통합당은 어정쩡한 세종시 상황에 대해 여당심판론을 제기하면서 반전을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여당 대표 지역구가 세종시이고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충청출신임에도 세종의사당 및 청와대 세종집무실 등 지지부진한 세종시 현안이 공략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은 이혁재 전 당 사무총장이 세종갑에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갈고 있다.

세종시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세종=민주당의 도시'라는 공식이 계속 이어질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세종시 출범한 2012년 이후 역대 공직선거에서 민주당 초강세가 이어져 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이겼고 20대에는 공천이 불발돼 무소속으로 나와 승리한 뒤 복당했다. 지방선거에서도 2014년, 2018년에 민주당 후보였던 이춘희 시장이 2연승 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 마리 학이 알려준 기적의 물! 유성 온천 탄생의 전설
  2. [현장취재]정민 한양대 명예교수 에 대해 특강
  3. 아산시 영인면행복키움, 지역복지네트워크 업무 협약 체결
  4. 아산시, '10cm의 기적' 장애 체험 행사 진행
  5. 아산시립도서관, '자연을 담은 시민의 서재' 진행
  1.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2. 보존된 서울 상암 일본군관사와 흔적 없는 대전 일본군관사…"같은 피해 없도록 피해자성 공유 중요"
  3. "기적을 만드는 5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 직접 해보니
  4. 아산시, '우리 아이 마음 톡톡'이용자 모집
  5. 서남학교 설계 본격화… 2029년 개교 추진

헤드라인 뉴스


세종의 낮과 밤, 독서로 사색하고 불꽃 향연 즐기세요

세종의 낮과 밤, 독서로 사색하고 불꽃 향연 즐기세요

'낮에는 책의 향기에, 밤에는 불씨의 향연에 빠져든다.' 제629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낮부터 밤까지 종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5월 15~16일 이틀간 세종 호수·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창조력과 애민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시민들이 지역에서 축제의 전 과정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세종 책 사랑 축제'와 '세종 낙화축제'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단순 일회성 행사를 넘어 관람객들이 온종일 세종시에 머무르며 축제의 서사를 완결 짓는 '신개념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서천다문화] `젖어야 진짜 새해!`…한 번 가면 빠진다는 태국 송크란 축제
[서천다문화] '젖어야 진짜 새해!'…한 번 가면 빠진다는 태국 송크란 축제

태국의 대표 명절 '송크란(Songkran)'이 지난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려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송크란은 태국의 전통 설날로,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건강과 행운을 비는 독특한 풍습으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이 되면 태국 전역은 거대한 물놀이장으로 변한다. 거리에서는 물총과 양동이를 들고 서로 물을 뿌리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면이 이어진다.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한 번 가면 꼭 다시 찾게 되는..

천안법원, 뒷차에 깨진 콘크리트 조각 튀어 사망케 한 60대 무죄
천안법원, 뒷차에 깨진 콘크리트 조각 튀어 사망케 한 60대 무죄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은 콘크리트 조각이 튀어 뒤따라오던 차량 탑승자를 사망케 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혐의로 기소된 A(6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세버스 운전기사 A씨는 2024년 10월 15일 아산시 온천대로에 있는 평택-세종간 장영실교를 은수교차로 방면에서 천안시 방면으로 주행하던 도로 위 파손돼 돌출된 콘크리트를 발견하지 못해 이를 밟고 주행하다 뒤따라오던 차량의 조수석에 튀어사망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비가 내려 속도를 줄였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태여서 콘크리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대전 찾아 지원유세 펼치는 정청래 대표

  •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첫 법정 공휴일 된 노동절…차분히 즐기는 휴일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