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총력'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수자원공사 코로나19 극복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총력'

경북 지역에 마스크 나눔활동 지원
성금전달, 공사 보유 건물 임대료 인하
긴급헌혈 행사 참여, 유도 계획도 마련

  • 승인 2020-03-18 17:36
  • 신문게재 2020-03-19 20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전경.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 일원에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마스크 나눔 활동을 했다.

이번 마스크 나눔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중,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를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 및 고령군 봉화군, 청송군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지자체의 사회복지시설 또는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은 예천군 주민의 수돗물 사용량 검침과 맞춰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검침과 동시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예천군에는 마스크 약 10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크 나눔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와 서민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지역주민 지원을 위해 대구와 경북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총 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가뭄 등 긴급 상황 시 제공하는 식수용 병물 약 5만 병을 대구시에 제공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을 넘어 전국의 댐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보유 건물에 휴게소 또는 매점 등으로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는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35% 범위에서 인하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갹출한 성금으로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 약 3억 원을 128개의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봉사동아리들에 지원해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봉사 동아리는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생활지원 물품을 구입하여 주변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에도 병물 30만 병을 매월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헌혈 행사도 있다. 전국적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21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긴급 헌혈 행사에 참여했다. 공사는 3월을 '사랑의 릴레이 헌혈 기간'으로 지정해 전사적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마스크와 생필품, 성금이 지역 주민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전사적 릴레이 헌혈 등 공사의 코로나 위기극복의 노력이 전국적인 나눔의 물결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3.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