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코로나 19 여파 농촌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영농피해 최소화'

  • 전국
  • 충북

단양군, 코로나 19 여파 농촌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영농피해 최소화'

  • 승인 2020-03-29 10:51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농산업인력지원센터 상담 사진
단양군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상담
단양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내국인력 뿐만 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등 외국 인력의 입국제한이 확대되며 농촌 인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해 148명의 외국인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올해는 네팔 46명, 베트남 120명, 필리핀 10명 등 총 176명의 외국인근로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력 공급에 빨간불이 켜짐에 따라 군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산재한 일손지원 부서를 통합 관리하는 농촌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 농업축산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이 참여해 4개 반 28명의 반원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임무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농촌인력지원 신속대응을 목표로 한다.

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를 국내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적성면 각기민원센터 1층에 위치한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농촌 일손 돕기 창구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각종 농기계 지원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

2015년 시행 첫해 63명이었던 농산업인력지원센터의 매칭 실적은 지난해 3400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400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농협 및 자원봉사종합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인력지원이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하며 이달부터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6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긴급 투입 중이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