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확진자는 부여읍 한 피아노 학원 원장(43)으로, 지난 27일 미열과 오한으로 30일 오전 8시 20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이 공개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확진자는 부여군보건소 구급차로 공주의료원으로 이송됐고, 충남도 역학조사반이 긴급 출동해 조사 중에 있다.
이 학원에 다니는 원생은 20여 명으로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 추가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군은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확진자에 대한 일부 정보는 공개했지만 단순한 정보만 공개돼 참석한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5번 확진자는 규암면 성결교회와 무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확진자의 접촉자에 따라 자가 자가격리자는 폭발적으로 늘 가능성이 높다.
특히 확진자의 경로와 접촉자 등은 12시간 후에 발표 될 것으로 보여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번 확진자도 일부 동선만 공개돼 예방 차원에서라도 정확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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