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해외입국자 대상 방역관리 강화

  • 전국
  • 계룡시

계룡시, 해외입국자 대상 방역관리 강화

  • 승인 2020-04-01 10:08
  • 수정 2024-10-10 14:23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사본 -보도자료 사진(드라이브 스루 지원)
계룡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 및 예방을 위해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

먼저 자가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해외입국자들의 편의 제고 및 지역민과의 접촉 최소화를 위해 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달 28일부터 운영 중에 있다.



해외입국자는 공항에서 광명역구간을 운행하는 전용 공항버스로 광명역에 도착하면 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계룡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계룡역을 경유하는 KTX-산천(전용칸 8호차)열차는 1일 1회(오전 10시 50분 도착) 운행한다.

시는 계룡역에 도착한 입국자를 보건소 또는 소방서 구급차량을 이용해 계룡시 선별진료소(보건소)로 이동 조치하고 무료로 검체검사를 실시한 후 자택까지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다.



수송차량 운전기사는 방역복, 마스크,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수송한 차량 및 계룡역사의 방역 소독에 집중해 2차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해외입국자에게도 오후6시 이전 도착하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모든 해외입국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설치한 후 14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고, 전담공무원이 1:1모니터링을 통해 1일 2회씩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을 유선 확인하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해외입국자의 안전한 수송과 자가격리 관리에 철저를 기해 지역사회 감염증 차단 및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떨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외입국자는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성실히 이행하고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유지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월 31일 기준 계룡시 해외입국자는 10명으로 모두 자가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후 자가 격리 중에 있으며,검체 결과는 6명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4명은 검사 중에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4.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2.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4.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5.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