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강원도 |
이 가운데 감염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해외입국자들의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도청 공무원을 공항에 파견하여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고 소방 순찰차를 이용하여 자차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에 대해 긴급 수송대책을 운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수송지원 차량 이용을 희망하는 입국자들이 두 세배 이상 규모로 증가하고 있고, 공무원 인력 활용에 따른 행정력 공백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지난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공항 안내와 수송 일체를 전문성을 갖춘 도내 전세버스 업체와 전담지정여행사를 통해 대행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가 제공하는 해외입국자 공항수송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원주(따뚜공연장)를 거쳐 강릉(의료원)까지 운행하고, 원주에서 춘천(봄내체육관)간은 셔틀버스를 별도 운영한다.
행선지에 따라 거점지역에 도착한 입국자는 각 시·군에서 원주, 강릉, 춘천 지역으로 자체 수송수단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자료제공: 강원도 |
자료제공: 강원도 |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에 불안한 마음으로 귀국하는 해외에 계신 도민들을 안전하게 강원도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입국자들의 동선을 진단검사 시까지 최소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춘천=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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