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공항에 발 묶인 해외입국자 수송에 팔걷어

  • 전국
  • 강원

강원도, 공항에 발 묶인 해외입국자 수송에 팔걷어

대중교통 이용 금지에 따라 발 묶인 입국자 수송지원 대책 마련

  • 승인 2020-04-05 16:01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인천공항 강원도 안내소
사진 제공=강원도
지난달 22일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본격화된 이후 강원도 내 해외입국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 2일 하루 입국자 수가 179명에 이르는 등 해외입국자 규모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감염 확진자가 속속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에서는 해외입국자들의 지역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도청 공무원을 공항에 파견하여 안내 데스크를 운영하고 소방 순찰차를 이용하여 자차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에 대해 긴급 수송대책을 운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수송지원 차량 이용을 희망하는 입국자들이 두 세배 이상 규모로 증가하고 있고, 공무원 인력 활용에 따른 행정력 공백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지난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공항 안내와 수송 일체를 전문성을 갖춘 도내 전세버스 업체와 전담지정여행사를 통해 대행 운영 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가 제공하는 해외입국자 공항수송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원주(따뚜공연장)를 거쳐 강릉(의료원)까지 운행하고, 원주에서 춘천(봄내체육관)간은 셔틀버스를 별도 운영한다.

행선지에 따라 거점지역에 도착한 입국자는 각 시·군에서 원주, 강릉, 춘천 지역으로 자체 수송수단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으로 이동시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강원도 해외입국자 수송차량 이용안내
자료제공: 강원도
강원도 해외입국자 수송차량 안내-노선,시간표
자료제공: 강원도
인천공항에서 아침 6시부터 3시간 단위로 하루 7회 운행하며, 오는 9일까지 운행하면서 해외입국자 추이와 운영결과 분석을 통해 운영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에 불안한 마음으로 귀국하는 해외에 계신 도민들을 안전하게 강원도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입국자들의 동선을 진단검사 시까지 최소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춘천=한상안 기자 dhlfy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4.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5. 충주시, 내년 생활임금 13.5% 인상…시급 1만 2630원
  1.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2. 농어촌 기본소득 내년 35개 군으로 확대되는데… 전산시스템 부재는 여전
  3.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영진 (주)로쏘 성심당 대표
  4. 세종시 복싱의 간판 '장동환', 29일 아시안게임 결승 정조준
  5. 제천화폐 어디서 쓰느냐에 혜택 달라진다…착한가격 업소 최대 22%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