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온라인개학 대비 스마트기기·인터넷통신비 지원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온라인개학 대비 스마트기기·인터넷통신비 지원

  • 승인 2020-04-05 09:53
  • 오상우 기자오상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맞춰 원격 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까지 도내 각급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483개교, 16만9745명 중 3.7%인 6257명이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소유하지 않은 6257명 중 4125명(초 3246명, 중 428명, 고 258명, 특수 193명)은 학교가 보유한 물량으로 대여가 가능하며, 교육청에서는 학교 지원이 어려운 2132명(초 1278명, 중 531명, 고 287명, 특수 36명)에게는 학년별 개학 일정에 따라 개학 전 각 가정에 대여할 예정이다.

2019년 12월 말 현재 도내 학교 스마트기기 보유물량은 1만328대이며, 2020년 4월 기준 도교육청 300대, 교육부지원 2310대, 민간기증 1025대 등 3635대를 추가 확보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7일까지 중·고·특수학교 학생들 중 스마트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도교육청 및 교육부 지원 물량 일부를 지원하고, 교육부 잔여물량과 민간 기증물량 도착 일정에 따라 초등학교 학생들 중 스마트기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13일가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별 원격교육 환경구축 현황 전수조사 결과 도내 전체 학생 16만9745명 중 가정 인터넷 설치가 안 된 학생 1001명에 대해서도 인터넷 통신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인터넷 미설치 가정의 학생들에게 이동식 WiFi 단말기를 임대해주거나 개별 인터넷 가입(인터넷통신비, 유해정보차단 서비스이용료, 모뎀임대료, 공유기, 설치비)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추가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학교 보유물량으로 우선 지원하고 부족한 물량은 도교육청에서 지원해 원격수업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