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민들, 코로나19 지원대책과 현수막 게시에도 홀대 받나?

  • 전국
  • 서산시

농업.농민들, 코로나19 지원대책과 현수막 게시에도 홀대 받나?

-'코로나19 사태 농업,농민 분야 피해 보전대책 마련' 현수막 게시 불허
-한국농업경영인회서산시지회, 농업관련 코로나19 지원 대책 마련 촉구
-특정 개인,단체 비방 내용 표시 할 수 없고, 유사한 경우, 형평성 문제 우려도

  • 승인 2020-04-06 16:4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020040117340961_Messages_01094026296
농업경영인회 서산시연합회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농업 농촌분야 피해 보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현수막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혼란 속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농업 분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산지역 농민단체에서 내걸려고 하는 현수막 게시 불허와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회 서산시연합회에 따르면, '서산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각 지역별로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정부에서 각종 지원대책 발표를 하고 있으나, 농업·농민 분야에 대한 보전대책은 거의 없다'며 '정부의 '농업·농촌 분야 피해 보전 대책을 마련'을 요청하는 현수막을 서산시 관내 지정 게시대에 합법적으로 게시 하기 위해 서산시에 허가를 신청했으나 거부 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누가 잘못 했다 거나 하는 비난이나 인신 공격도 아니고, 중앙회 차원을 비롯한 여러 계통을 통해 코노라19 사태로 인해 농업·농촌 부분에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는데,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 그리고 노동자,기업인들에게만 지원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산하고, 정작 농업과 농민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것 뿐인데, 이를 불허 하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에는 다른 지차체에서 게시했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가 금산군을 비롯한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허가를 통해 정당한 게시를 했음을 알려 주었는데, 이 후에 입장을 바꿨다"며, "각 지자체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농민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현수막 조차 지정 게시대에 걸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수막 게시부터 농업과 농민들을 무시하고 홀대 하는 것"이라며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 현행 충청남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진흥에 관한 조례 제12조 3항 4호에 특정 개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는 내용을 표시 할 수 없다"는 명문화 된 규정이 있고, 또한 "이번 현수막을 허가 해 줄 경우, 다른 유사한 상황에서 유사한 내용의 문구로 우후죽순 격으로 게시 허가 요청이 있을 때에는 이를 통제하거나 거절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소지가 많고, 이에 따른 형평성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검토 끝에 부득이 불허 하게 됐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헌오의 시조 풍경-32] 시의 몰골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5. 이서영 충남경찰청장, 귀성길 교통안전 집중 점검
  1.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3.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신문 지면으로 본 60년 전 대전의 한가위 풍경! "급증한 귀성객, 물가 걱정 속에서도 타오른 영화와 온정의 물결"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