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앞장선다!'

'태안군 마을만들기 활성화 지원 조례' 실시 앞두고 마을공동체 정책설명회 가져

  • 승인 2020-04-07 09:2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마을공동체활성화 정책설명회
태안군이 마을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일 군청 대강당에서 '마을공동체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마을공동체 정책설명회 모습


태안군이 자치분권 활성화와 지방행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마을공동체 정책동향과 태안군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마을공동체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정부의 자치분권 기조로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주민주도·민관협치·행정협업·정책 융복합 등이 요구됨에 따라 ‘태안군 마을만들기 활성화 지원 조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설명회는 다양한 마을만들기 관련 시책 추진에 앞서 행정 내부의 폭넓은 이해와 공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남연구원 정석호 박사(충남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마을공동체 정책동향과 태안군의 대응방향이란 주제로 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정 박사는 농어촌정책의 정비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시스템 구축 과제 해결 ▲새로운 정책 동향 선제적 대응 ▲도시와 농어촌의 협력 관계 모색 ▲읍·면 주민 생활권 단위의 공간계획 강화 등을 꼽았으며, 자치분권 시대의 태안군 마을만들기 활성화 방향으로 행정의 업무조정과 조직개편, 중간지원조직의 제도적 이해와 통합적 설치 등을 제시했다.

정석호 박사는 “앞으로 정부의 국민 수요자 중심 마을만들기 정책과 공모사업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태안군도 정부 정책방향에 맞게 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중간지원조직의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시대의 변화와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해 ‘지속 발전 가능한 태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앞으로 태안만의 특성 및 경험을 반영한 민·관 협치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역량강화에 힘쓰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이달 초 충청남도 주관 2020년 시·군 공동체통합지원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태안군 농어촌마을지원센터와 향후 설치 계획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합한 ‘공동체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적·효율적 공동체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3. [날씨]28일까지 충남 1~3㎝ 눈 쌓이고 최저기온 -3~1도 안팎
  4. [월요논단]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허와 실
  5. 코레일, 환경·동반성장·책임 강조한 새 ESG 비전 발표
  1. 국가철도공단 전 임원 억대 뇌물사건에 검찰·피고인 쌍방항소
  2. "2026년 달라지는 대전생활 찾아보세요"
  3.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4. 29일부터 대입 정시 모집…응시생 늘고 불수능에 경쟁 치열 예상
  5. '티라노사우루스 발견 120주년' 지질자원연 지질박물관 특별전

헤드라인 뉴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성착취 피해 호소 대전 아동청소년 크게 늘어…"기관간 협력체계 절실"

<속보>대전에서 청소년이 성착취 범죄 피해자가 되는 사건이 18세 이하 전 연령에서 증가 추세이며, 대전경찰이 파악하는 사건에서도 저연령화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의 이러한 피해는 남성에게도 발생하는 중으로, 경찰과 교육청, 아동청소년지원센터의 통합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중도일보 12월 15일자 6면 보도>대전경찰청이 '대전지역 성착취 피해청소년 지원체계 현황 및 대안' 토론회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2024년 대전에서 아동·청소년(18세 이하)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과 배포, 대화 등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