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vs "리스크"... 대전 '도마 지역주택조합' 사업 두고 의견 분분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안정적" vs "리스크"... 대전 '도마 지역주택조합' 사업 두고 의견 분분

많은 주민동의 확보…긍정적 의견 나오는 반면
"사업지연 등 문제… 리스크 존재" 부정적 의견도

  • 승인 2020-04-10 18:21
  • 신문게재 2020-04-10 7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20040801000839400031972
조감도.
지역주택조합 방식인 대전 '도마 한라비발디 더 포레스트' 사업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7월부터 주택법 개정안이 곧 시행되기에 안정적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상당수인 반면, 사업지연 등의 리스크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9일 대전 서구청 등에 따르면 '도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신고 후 주택홍보관을 열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현재 추진위는 전체 584세대 중 조합원 294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체 토지면적 2만 9870㎡(사유지 2만7892, 국공유지 1978㎡)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1만 8016.99㎡. 60% 이상의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사업을 두고 지난 2019년 6.3 주택법 개정 시행 이후 사업의 제도적 안정성이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위한 좋은 수단 중 하나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춘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서구지회장은 "지주택 조합 사업은 토지확보를 안 하고 추진해 문제가 생기곤 하는데, 여기는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동의한 걸로 알고 있다”며 "주택법 개정안을 봐도 안정적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법 개정사항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은 사전에 관할관청의 신고 후 공개모집 통해 조합원 모집이 가능하며, 이러한 절차로 인해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 가능하다. 또한, 표준계약서에 의해 업무대행계약을 체결하도록 해 안정성을 높이고 자격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런 정부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 도마 지역주택조합 추진위는 조합원 모집신고 후 주택홍보관을 열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추진위는 빠른 조합원 모집 후 조합설립인가,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실패 원인은 동의서를 안 받고 추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조합설립 인가에 따른 동의서 80% 이상을 확보했다. 안정적 사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부정적 의견도 있다. 사업 특성상 리스크가 존재하고 현재 대전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사업지 인근에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고 위치적으로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현재 대전의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새벽 물폭탄에 대전·충남 침수 속출… 42명 탄 버스 배수로 빠져
  2. 교명도 본부 위치도 미정…충남대 구성원 '통합신청서 제출 안 된다'"
  3. 싸이카부터 암행까지…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 단속 나선다
  4. '세종시=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공감대 관건… 대책위 구성 촉각
  5. ETRI,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범출연연'으로 확대
  1. 재판받던 대전교도소 교정 공무원 숨진 채 발견
  2.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속 ‘보완수사요구권’ 다시 쟁점으로
  3.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 책임담임제 '호응'…종합 만족도 93.9%
  4. 연설문 대신 PPT… 오석진 교육감 새로운 대전교육 비전 제시
  5. 대전조차장역 SRT 탈선 항소심서도 유죄… 형량 낮아진 이유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 최대 200㎜ 비 예보…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충청권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산림청은 8일 오후 2시 3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이번에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전북 등 6개 시·도다. 서울·인천·부산·대구·울산·경기·경북·경남·전남·광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됐고, 제주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매몰비용 발생하더라도 정리할 사업 보고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사업 재설계, 불요불급 사업의 과감한 정리 등 공직자들도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재정 건전화 방안을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과 3칸 굴절차량(버스) 도입 등 다수의 민선 8기 추진 사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날 허 시장은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재정 부족분은 5400억 원, 내년에는 69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재원 발굴 대책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를 대폭 삭감해 재정 수지..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 7000선 위협에 개미 투자자 '곡소리'

코스피가 7000선마저 위협받자 개미들의 곡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전체적인 주가 흐름이 우하향하자 투자자들은 연일 흐르는 주가에 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5% 내린 7246.79, 코스닥은 5.56% 내린 78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6% 하락한 7452.48로 출발해 오전 10시 7791.66까지 상승하며 반등을 도모하는 듯했으나 급락하기 시작해 오후 1시 31분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제10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성칠 의원

  •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 불어난 물에 사라진 유등천 돌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