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사람이냐 물건이냐에 따라 의사결정의 차이가 클 것입니다.
잃어버린 물건은 아쉽지만 금방 잊혀집니다.
하지만, 함께 생활한 사람과 헤어짐은 많이 아프지요.
많은 어려움을 같이 했기에 잘되면 좋겠지만, 줄 것도 없는데 여러 이유로 헤어질 수밖에 없을 때의 고통은 큽니다.
계속 미안함으로 남아 잊혀지지 않습니다.
퇴직 당시에 후배의 말이 기억납니다.
"원장님, 저희가 연락없더라도 서운해 마세요."
그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말의 뒤편에 헤어짐의 아픔을 이겨가는 과정이 담겨있네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헤어짐은 없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고, 어느 날, 우연히 만났을 때, 서로의 길에서 잘 지내며 반갑게 웃길 바라네요.
코로나로 이별 아닌 이별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밝은 내일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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