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충주지역 최용수 후보 "정치공세 그만, 유튜브서 정책 토론하자!"

  • 전국
  • 충북

민생당 충주지역 최용수 후보 "정치공세 그만, 유튜브서 정책 토론하자!"

- 김경욱·이종배 후보 향해 '공약과 정책만을 다루는 유튜브 토론회 개최' 제안

  • 승인 2020-04-10 13:44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200410_105958_HDR(4)
충주선거구 민생당 최용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를 비판하며 네번째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10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호 비방전을 펼치고 있는 두 후보를 향해 "주인이 따로 있다는 걸 잊어버리고 주인 노릇하며 싸우는 오만한 머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불법 선거운동)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지난 3월30일 있었던 공정 선거 서약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셈"이라고 양 후보 진영을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4.15 총선 충주지역 후보들은 자발적으로 공명 선거에 임할 것을 약속하는 서약식을 했다.



서약식에 참여한 4명의 후보는 ▲불법과 탈법 없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 ▲허위사실 유포나 상호 비방·흑색선전을 하지 않을 것 ▲실현 가능한 공약과 정책 중심으로 경쟁할 것 ▲선거 결과에 승복해 건전한 선거문화를 만들 것을 서약했다.

그러나 선거 일정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김 후보와 이 후보 간 비방전이 이어지고 있음을 최 후보가 지적한 것이다.

이에 최 후보는 이날 두 후보를 비판하며 공약과 정책만을 다루는 유튜브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현재 충주지역 후보들은 지역방송이 주최하는 공식 선거 토론회 일정을 모두 마친 상태다.

하지만 최 후보는 유튜브로 공개 토론회 개최를 제안하며 비방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선거운동보다 정책 대결 승부의 중요성을 언급해 양 후보 진영의 반응이 주목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