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무산 위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설립 무산 위기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1차 중도금 미납... 자금조달 한계
충남도 "시행사측 납부 의지 밝혀... 충개공과 납부 독촉"

  • 승인 2020-05-13 17:17
  • 수정 2020-08-03 10:22
  • 신문게재 2020-05-14 2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남도청사 전경 (15)
충남도청사 전경.

내포신도시에 오는 2022년까지 들어설 예정이었던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주)가 지난달 16일로 예정됐던 1차 부지 매입비 28억7400만원을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16일 시행사 측은 토지 소유주인 충남개발공사와 191억원 규모의 의료시설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입했다. 시행사 측은 나머지 부지 매입비 170여 억원을 6회에 걸쳐 중도금을 내기로 했지만, 자금 조달에 실패해 첫 중도금조차 납부하지 못한 것이다.

도에서는 그동안 내포신도시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병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내포신도시는 정주 인구 수가 2만여 명에 불과해 종합병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지난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주)와 의료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급물살을 탔다.

앞서 지난해 10월 25일 도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주)는 종합병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내포신도시 3만4214㎡ 규모의 의료용지에 2022년까지 3700억원을 투자해 종합병원을 설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병원 규모는 건축 연면적 9만7000㎡에 300병상이며, 종사자 수는 의사 40명, 간호사 300명 등 총 450명이고, 11개 진료과목과 7개 전문센터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병원 건립에 필요한 투자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대학병원 20곳을 다니며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업계에선 내포신도시의 인구 수를 문제 삼으며 입주를 꺼리는 상황"이라며 "시행사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측과 협의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행사 측에서도 중도금과 잔금 납부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도에서는 충개공과 긴밀히 협조해 시행사에 중도금 납부를 독촉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파키, 세계로 도약
  2.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3.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 ‘파이 굽는 엄마’ 주인공 김요한 목사
  4. [대전 화재]희생자 대다수 발견된 헬스·휴게공간 "설계에 없는 사실상 무허가"
  5. 남서울대, 신입생 진로 캠프 'JOB아라! 나의 미래' 개최
  1. 한기대 직업상담사 1급 자격취득 과정 94.8% 합격
  2.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에게 정책 참여 기회 제공
  3. 천안직산도서관, 4월 '도서관 속 문화정원' 운영
  4.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5. 천안 사전관리소, 석오 이동녕기념관서 봄봄 토요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여야, 대전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대전 여야, 대전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대전 여야가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시당은 "이번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사고수습, 정확한 원인 규명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대전의 소중한 일터에서 땀방울을 흘렸던 누군가의 부모이자..

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발생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정리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투입되는 재난특교세는 현장 잔해물 처리와 안전조치, 2차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 긴급 대응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화재 현장을 직접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 전반을 점검한 뒤, 신속한 수습을 주문한..

대전시 “공장 화재 수습 총력”…시청에 합동분향소 설치
대전시 “공장 화재 수습 총력”…시청에 합동분향소 설치

대전시가 대덕구 공장 화재 참사 수습과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화재 이튿날인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덕산업단지 자동차부품공장 화재현장의 실종자 수습이 완료됐다"며 "희생자들을 정중히 예우하고 유가족들이 슬픔을 추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 진화와 현장 수습에 힘쓴 소방·경찰·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