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편지와 꽃 배달 왔습니다" UST가 대신 전한 존경과 감사 인사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교수님, 편지와 꽃 배달 왔습니다" UST가 대신 전한 존경과 감사 인사

UST 스승의날 이벤트에 졸업색 23명 참여, 감사의 뜻 전해

  • 승인 2020-05-17 11:50
  • 수정 2021-05-12 17:58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UST 스승의 날 이벤트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기웅 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 김기웅 교수, UST-기초과학연구원 캠퍼스 이창준 교수, UST-한국화학연구원 스쿨 한수봉 교수, U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박병식 교수가 각각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받았다. UST 제공


스승의 날을 맞아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시기인 것을 감안해 학교가 마련한 작은 행사다.


UST는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졸업생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은사님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졸업생이 온라인을 통해 교수님을 향한 감사 사연을 접수하면 UST 직원들이 이를 대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는 졸업생 23명이 참여해 저마다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연을 적었다. 현재 타 지역이나 해외에 머무르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교수님께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졸업생들은 이들은 이벤트를 통해 그간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UST 직원들은 이벤트 참여 졸업생 전원의 사연을 편지지에 각각 담아 꽃다발과 함께 교수에게 전달했다.



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 캠퍼스를 졸업한 후 현재 일본 카나자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안경민 박사는 "UST 재학시절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아낌없는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연구역량은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교수님께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연구소대학원대학이다.

 

한편, 스승의날은 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초기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다 1982년 제정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켜지고 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3.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4.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5.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