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코로나로 관심 높아진 '지역화폐', 6명 중 5명 '지역경제 도움된다' 85.0%

  • 비주얼
  •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코로나로 관심 높아진 '지역화폐', 6명 중 5명 '지역경제 도움된다' 85.0%

지역화폐 '온통대전', '여민전', '청주페이' 등 다양
긍정적 인식 대다수, 51.7% '예산부담' 부정적 응답도

  • 승인 2020-05-19 14:02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인포-지역화폐1탄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재난생계비가 지원되면서 '지역화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화폐란, 지방자치단체나 지역공동체가 해당 지역에서만 유통할 수 있도록 발행한 민간화폐다.



법정화폐와 달리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발행해 유통하는 보완화폐의 하나이며, 때로 그 보완 화폐가 통용되는 경제방식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

지역화폐는 목적과 형태에 따라 다양한 방식과 유형으로 만들어지는데, 대전광역시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비롯해 청주시는 '청주페이', 세종시는 '여민전' 등 충청권 내에도 다양한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역화폐의 유통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5세부터 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지역경제' 및 '지역 화폐'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화폐 사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된다'라는 응답이 전체 중 85%를 나타냈다. 6명 중 5명은 지역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결론이다.

'지역화폐'와 관련 전반적인 인식도 조사했는데, '지역화폐 이용이 가능한 가맹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83.0%로 가장 큰 비율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지역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69.4%, '지역화폐를 통해 동네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69.0%, '지역화폐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65.7%,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28.9%의 긍정적인 응답이 있었다.

반면, '지역화폐 도입으로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부감이 늘어날 것이다'리는 부정적인 응답도 51.7% 차지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