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75개 종목 현장 목소리 귀 기울였다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시체육회, 75개 종목 현장 목소리 귀 기울였다

지난달 21일부터 한 달여 간 전무이사 간담회 개최
비인기 인정단체에 적극적인 지원 방안 검토

  • 승인 2020-05-19 17:56
  • 수정 2021-04-30 09:12
  • 신문게재 2020-05-20 4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KakaoTalk_20200519_135840943
대전시체육회가 종목별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회원종목단체 실무자 상견례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현안 해결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한 달 여 간 이어진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침체 된 지역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민간 체육회장 체제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진행됐다.

대전체육회는 19일 시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제4차 회원종목 전무이사 간담회를 열고 각 단체의 자생력 강화와 상호 균형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마레트골프, 프리테니스, 치어리딩, 우드볼, 넷볼, 플로어볼, 낚시, 아쿠아로빅, 생활무용, 줄다리기 등 12개 인정단체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비인기 인정단체로 소외를 받아온 종목 실무자들은 이날 운영비 지원과 준회원 단체 승격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남 대학생활체육연맹 전무이사는 "대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대학생활체육축전을 비롯해 여러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무국 운영에 재정적 어려움이 많다"며 "인정단체도 운영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대전시체육회에는 76개 회원단체 중 16개 종목이 인정단체로 분류돼 있다.

인정단체는 시체육회가 필요한 경우 당해 단체의 대표성만을 한시적으로 인정하되 체육회와의 권리·의무 관계가 없이 지정할 수 있다.

장민수 낚시협회 전무이사는 "인정단체에 속하면서 종목단체 운영과 대외적 활동에 제한이 많다"면서 "체육 단체 통합 전에는 정회원이었으나, 통합 후 인정단체로 지정되면서 사무국 운영도 원활하지 않으면서 활동 의지도 떨어진 게 사실이다. 여러 애로사항과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엄민영 생활무용협회 전무는 "인정단체에서 준회원단체로 승격할 수 있도록 규정 완화"를 요청했고, 류영철 줄다리기 협회 전무이사는 "생활체육 종목이면서 국가대표로 구성돼있는 인기 종목인 만큼 재정적 지원으로 사무국 운영과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체육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종대 사무처장은 "인정단체 종목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고, 활동적 제한과 시스템적 보호도 되지 않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민이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니만큼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체육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체육회는 4월 21일 육상 등 20개 기록경기 종목단체를 시작으로 29일, 축구·댄스스포츠 등 19개 기록·단체경기, 지난 12일 복싱·빙상·족구 등 22개 종목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 등을 청취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대전역세권 복합2-1개발 무산 수순... 전략 재정비해야
  3. "가족에게 쉼을, 마음에는 행복을"
  4.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청각장애인 복지 증진 위한 업무 협약(MOU)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가정 위한 따뜻한 나눔 전달받아
  1. 남자 사브르,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오상욱 마지막 뒤집기
  2. 밀알복지관, '안전하고 따뜻한 집 만들기 프로젝트'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네이버해피빈 온라인모금함 명절선물세트 지원
  4.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5. 가을빛 물든 탑정호, 음악으로 하나 되다… ‘제3회 육군병장 전국가요제’ 성료

헤드라인 뉴스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이 사실상 오는 12월 정기국회 막바지, 예산 정국 아래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여 공세에 집중하고 있는 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논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달 말 회의 개최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 일정을 둘러싼 여·야 간사 간 협의가 끝내 매듭을 짓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10월 국감에 앞서 이달 29~30일 회의 개최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국감 이후인 11월 개최를..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가을야구 멀어진 한화… 남은 시즌은 ‘내년 찾기’

길었던 11연패에서 벗어난 한화 이글스가 사실상 멀어진 가을야구 대신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 점검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신인과 퓨처스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올 시즌 뚜렷한 주인을 찾지 못한 중견수 등 취약 포지션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11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55승 76패 4무로 9위에 머물며 5위권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경기의 초점은 승수..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환자들 수도권 병원 진료·수술 쏠림 뚜렷

충청권 '암 수술 자체 충족률'이 전국 5대 권역 중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들이 수술을 받으러 충청 소재 병원이 아니라 수도권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다. 그러다 보니 비수도권 암 환자 중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 역시 충청권이 가장 많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8일 제공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도별 10대 암 수술 자체 충족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21∼2025년) 대장암과 폐암, 위암, 간암 등 10대 암 수술의 자체 충족률은 서울 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