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고추장이 프랑스 집밥메뉴로 변신

  • 정치/행정
  • 세종

김치·고추장이 프랑스 집밥메뉴로 변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 영국 소셜 인플루언서와 연계 레시피 구매방법 안내

  • 승인 2020-05-22 09:19
  • 수정 2020-07-22 15:17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1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이동제한령이 시행되고 있는 유럽에서 홈메이드 요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K-FOOD를 주제로 한 SNS 라이브 쿠킹쇼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프랑스와 영국의 소셜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한국식품을 활용한 레시피와 구매방법을 안내하는 SNS 라이브 쿠킹쇼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쿠킹쇼에는 프랑스 최초의 쿠킹채널 운영자인 에르베 퀴진(Herve Cuisin)과 비건식 건강 레시피로 유명한 영국의 시소딜리셔스(Shisodelicious)가 참여, 지난 4월 김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품목별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5월에는 한국의 고추장을 활용한 레시피로 온라인 쿠킹쇼를 진행해 12만 명이 시청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SNS상에서 제품의 특징, 구매처, 활용방법 등에 대해 소통하여 실질적인 제품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프랑스 주요 온라인미디어 퀴진 악추엘(Cuisine Actuelle), aT 파리지사의 한국식품 홍보 웹사이트(www.k-foodfan.com)와 연계해 레시피 공유, 한국식품 퀴즈, 기프트 박스 증정 등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뉴스전문지 'CNEWS'가 한국의 발효식품을 집중 소개했다.

코로나로 인한 수출 위기 속에서도 4월까지 대EU 농식품 수출액은 1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식품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대표적 한국식품인 김치와 고추장 수출은 최근 3년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에도 유럽 내 집밥의 인기와 온라인 채널 강세는 한국 농식품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aT는 현지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레시피 중심의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 소비촉진과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1.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2.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3.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