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에스메 콰르텟'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예술의전당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에스메 콰르텟'

런던 위그모어 홀 콩쿠르 우승 이력갖춘 실력파 현악 4중주
무관객 온라인 공연 예정… 내달엔 영국국립극장 '햄릿' 중계

  • 승인 2020-05-25 13:30
  • 수정 2021-05-12 19:2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이미지 233X320

대전예술의전당은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28일 오후 7시 30분 '에스메 콰르텟'을 무관객 공연으로 선보인다.

첫 공연을 장식하는 아티스트는 세계 최고의 권위있는 런던 위그모어 홀 콩쿠르에서 한국 실내악단 최초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한 여성 현악 4중주단이다. 

 

에스메 콰르텟은 팀 결성이후 빠르고 명확하게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2018년 위그모어 콩쿨 우승은 특별했다. 창단 2년 만에 이룬 성과기도 하고, 주로 혼성으로 구성되는 현악4중주단의 불변의 법칙을 깨고 한국 여성으로 이뤄진 현악 4중주단으로 가능성과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당시 위그모어 콩쿠르 우승 부상으로 독주회, 영국 연주투어, 레코딩 기회를 부여 받았는데, 이는 유럽 클래식계로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그리고 올해 초 Alpha Classics 레이블에서 베토벤, 진은숙, 프랭크 브리지의 작품을 녹음했다. 이 앨범은 발매됨과 동시에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4중주 작품번호 K.387 봄을 비롯해 슈만의 현악 4중주를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메 콰르텟은 '사랑 받는다'는 의미로 오래된 프랑스어 단어에서 차용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