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은 지금 장미의 향연...이번 주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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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은 지금 장미의 향연...이번 주말 절정

  • 승인 2020-05-28 10:40
  • 손도언 기자손도언 기자
보도1)장미터널&메밀꽃밭 사진
단양강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수천만송이 장미향이 관광1번지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단양읍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에 이르는 1.2km 구간에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평소엔 지역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지만 5월엔 각기 다른 꽃말과 색을 가진 2만 그루의 장미가 만개해 사진 찍기 좋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열렬한 빨강과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랑, 행복한 분홍, 첫사랑 주황 등 다채로운 꽃말이 있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장미는 연인 또는 가족 간에 미뤄뒀던 이야기를 하며 함께 걷는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밤이 찾아온 장미길은 소금정공원, 상회루 누각의 고풍스런 밤 정취에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더해져 주간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달 초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던 장미는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매년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5월 말이면 '단양읍 장미의 향연' 행사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쉽게도 행사가 취소됐다.

2009년 조성된 단양 장미터널은 2014년 5억 원을 투자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파고라를 설치했다.

지난 해 3월에는 집중호우로 인해 손실된 산책로의 입구를 넓히고 조명을 보강하는 등 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해 산책에 나선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상진리 단양수변에 조성된 길이 978m, 면적 1만1100㎡의 대규모 메밀꽃밭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2019년 잡풀과 잡목,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상진리 강변을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메밀꽃밭 조성을 추진했다.
단양=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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