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촌 일손돕기로 '구슬땀'

  • 전국
  •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극복 위한 농촌 일손돕기로 '구슬땀'

  • 승인 2020-05-30 23:56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07-①-1 기획감사실 농촌일손돕기
음성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23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어려움에 처한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음성군의 전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농촌일손 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이 5월30일 생극면 소재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에 앞장섰다.

이번 일손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복숭아 적과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일손 부족으로 전전긍긍하던 차에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같은 날 산림녹지과 직원 17명도 휴일을 반납한 채 음성읍에 있는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복숭아 가지를 솎아내고 잡목을 수거하는 등 일손 부족으로 밀려있던 작업을 도왔다.

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걱정했는데 공무원들이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2명도 주말을 반납하고 소이면에 위치한 과수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다.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와서 힘을 보태준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문화人칼럼] 쵸코
  1.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기획취재]농산물 유통과 전통주의 미래, 일본서 엿보다-2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 비수도권 대학 육성 위해 내년 3조 원 투입

교육부가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역대 육성을 위해 내년 3조 1448억 원을 투입한다. 일명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인 9개 거점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8855억 원을 투자하며, 사립대와 전문대의 학과 구조 혁신과 특성화를 위해 1190억 원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8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이 추가로 편입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도 2조 14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내년도 교육부 소관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