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1986년 1000원의 생명씨앗으로 빈곤 환경의 모든 아동이 삶의 주체로써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권리를 보장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설립됐다.
이후 32년간 위기, 긴급환경에 놓인 빈곤환경 아이들과 그 가족을 위해 아동중심, 현장중심, 후원가족중심의 원칙아래 다양한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는 아동복지기관으로 해마다 340여 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다양한 모델의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8년에도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희망장학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회원 B양에게 연계해 지속적으로 매 달 학습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꾸준히 멘토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내일을 찾는 학교 장학생지원'사업은 올해 자신의 꿈을 위해 준비하는 인문, 예체능, 특성화 분야의 청소년을 전국에서 10명을 선발, 각자에게 맞는 학원비 및 레슨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A 군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고교 신입생으로 일 년간 학원비와 4회의 진로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A 군의 학습을 돌봐주던 학원장은 "평소에도 자신의 꿈이 명확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착실하고 성실한 학생"이라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 군의 어머니 또한 "적은 수입으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형편이었는데 이렇게 센터의 관심으로 학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아이도 정말 기뻐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연계해 회원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고른 기회를 통해 동등한 교육 출발선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함께 고민하며 든든한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 최연화(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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