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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회장 정혜원. 사무총장 유덕순)는 1세대 판화가인 대전이 낳은 원로화가 고 강환섭 화백의 그림을 통해 어렵고 힘든 청소년을 돕기 위해 '희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대전청소년위캔센터 전시실에서 그림전시회를 갖는다.
고 강환섭 화백은 1927년생으로 충남 연기에서 출생한 제1세대 판화가이자 서양화가로서 박수근 화백, 천경자 화백 등과 함께 활동을 한 인물이다. 한국미술협회 판화분과 이사와 서라벌예술대학 강사로 활동했고, 지난 2011년 2월 작고했다.
대전YWCA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 강환섭 화백의 작품을 많은 대전시민과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그의 유작을 감상하고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작품 전시회의 수익금은 대전YWCA를 통해 어려운 청소년을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안전 관람 차원에서 시간별로 관람 인원을 관리하고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게 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YWCA(042-254-303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46년 4월 10일 대전지역에 창립된 이후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시민단체인 대전 YWCA는 그동안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탈핵생명운동과 여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소)년운동을 진행하며 대전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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