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주년 대전문화예술인과 융복합 창작물 만든다

  • 문화
  • 문화 일반

한국전쟁 70주년 대전문화예술인과 융복합 창작물 만든다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 일반 책자·멀티미디어북 발간
2일 구석으로부터에서 책 제작 발표회·배우 낭독공연

  • 승인 2020-06-02 08:46
  • 수정 2021-05-13 01:48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GettyImages-jv1113360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전쟁은 세계사에 뚜렷하게 기록되는 전쟁이다. 강대국의 각축전이고 동족들 간의 이념전쟁인 것이다. 3년동안 벌어진 한국전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만큼 한국전쟁은 한국인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한국전쟁은 문학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

 

대전지역 문화예술인들이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융복합 예술창작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는 극단 배우, 영상작업을 하는 지역 프로덕션, 화가 등이 '대전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국전쟁 70년'을 주제로 기획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최종 결과물은 전쟁을 주제로 한 시, 소설, 희곡, 동화, 르포, 문화비평 등의 내용이 담긴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된다.

1권은 작가들이 직접 창작하고 취재한 내용을 담아 일반적인 책자의 형태고, 2권은 멀티미디어북의 형식을 갖춰 1권에 실린 작품을 영상과 낭독으로 만날 수 있다.

1권에는 함순례 시인이' 골령골' 서사시를, 정재은 동화작가는 미래 전쟁의 비법을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상상하는 과학동화를 준비 중이다.

백민정과 김정숙 교수는 '그의 목소리, 그녀의 목소리'를 테마로 한국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학도병의 육성과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낸 민간 여성들의 육성을 르포로 생생하게 담는다.

김병호 작가는 사람의 전쟁이라는 소설을 준비하고, 정덕재 작가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틀 후 대전으로 피난을 온 이승만 대통령과 계란찌개를 대접하던 대전 사람들의 이야기를 희곡으로 복원한다.

이숙용 문화세평가는 전쟁의 상처를 보듬어준 트로트 가요를 정리, 조영여 소설가는 한국전쟁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르골로 찾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설로 추적한다.

대전의 예술가들이 풀어낸 한국전쟁의 이야기는 오는 6월 25일 발간된다.

한편 책 발간에 앞서 스토리밥 작가협동조합은 2일 문화공간 ‘구석으로부터’에서 책 제작 발표회와 배우 낭독공연을 연다.

이번 작업은 대전문화재단 협업형예술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2.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3.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4.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5. 박찬우 천안시장 후보, 북면 오이 농가 방문...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1. 임전수가 바꿀 2030년 세종교육… 현안 인식서 본다
  2.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3.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문해교육 학습장 대상 현장체험학습 실시
  5. 아산시, 1회용품 줄이기 박차

헤드라인 뉴스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금강벨트 시도지사 선거 범친명 vs 찐보수 대결 구도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광역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범 친명(친이재명)계와 제1야당 강경 보수파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이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국정안정 국민의힘 정권견제 이번 선거 프레임과도 일맥상통한다는 평가인데 충청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단체장 4개 선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은 국힘 충북지사가 유일하다. 국힘 충북지사 후보는 1차 경선을 통과한 윤갑근 변호사와 현역 김영환 지사 간 맞대결로 결정된다..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 메가특구 구상에 과학도시 대전 기대감 커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메가특구' 구상을 밝히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도 경계를 뛰어넘어 산업별로 특구를 재편해 재정과 금융, 세제, 인재 등 7개 분야에 대해 파격적인 패키지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6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향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부는 가칭 '메가특구특별법'을 국회와 협의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제정하고, 법 제정 이후 메가특구 지정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돌아온 늑구에 쏠린 관심… 기대와 우려 속 숙제는 가득

대전오월드에서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9일 만에 생포되면서 무사 귀환에 대한 안도감과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동물원 시설·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철저히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늑구가 향후 오월드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섣부른 재개장보다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먼저라는 지적 역시 적지 않다. 대전시와 수색 당국에 따르면 17일 늑구는 오전 0시 44분께 대전 중구 안영IC 인근에서 최종 포획됐다. 앞서 시민 제보를 토대로 인근 드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늑구’의 인기에 대전오월드 재개장에도 관심

  •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2026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성료…휴머노이드 로봇 ‘눈길’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