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박연문화관을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2일 보람종합복지센터, 박연문화관, 누리락, 조치원문화정원을 찾았다.
행복위는 이날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응급상황 시 대피하는 구조대 설치 기준과 체육관의 안전·소음 문제에 대한 대책 강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 입주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어 박연문화관에서 행복위는 여유 공간에 창의적인 예술품 설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곳에 들어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 입학 정원 중 세종시민을 위한 지역 할당제 적용 검토를 요청했다.
행복위는 또 음악창작소를 찾아 녹음실과 컨트롤 룸을 사용할 때 공조시스템의 진동이나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점검이 필요하며, 공연장의 협소한 입구로 인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운영 준비를 요청했다.
끝으로 행복위는 조치원문화정원에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기획과 체계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림제지와 청자장과 같은 주변 문화재생 관련 시설과 연계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상시 프로그램 기획 등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운영 방안을 요청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1일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세종시의회는 2012년 7월 6일 개원 이후 2017년 2월 2일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 2018년 7월 제3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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