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1일 정기연주회… '한국전쟁 70주년 힐링 콘서트'

  • 문화
  • 문화 일반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1일 정기연주회… '한국전쟁 70주년 힐링 콘서트'

'백제' 등 대전에서 초연되는 연주곡 다수
전통과 서양악기 어우러지는 하모니 특징

  • 승인 2020-06-03 14:11
  • 수정 2020-06-03 21:1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akaoTalk_20200603_134942433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최종 포스터.
우리의 얼과 정서가 담긴 한국음악을 고집하는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인석)'가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를 올린다.

국민의 의식 속에서 점점 흐려져 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받친 호국영령과 애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음악을 준비했다. 

정기연주회 주제는 ‘우리 가락과 함께하는 힐링 호국 콘서트’다.

제1부는 정애련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 교향시 '바람소리'다. 이어 소프라노 조용미는 '산', 베이스 문동환 '비목', 테너 김남표 '그리운 금강산'이 차례대로 무대에 선다. 

이어 정강석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고향의 봄 판타지아'가 1부 피날레로 준비됐다. 

2부의 첫곡은 이안삼 작곡의 관현악 '대한강군'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대전 초연 창작가곡도 대거 만날 수 있다. '사랑의 향기', '아! 그날의 함성이여', '산이 날 부르네', '숨바꼭질'이다. 

2부 피날레 곡은 최완규 작곡의 관현악을 위한 '독도 랩소디'다.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지는 조화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일부 작품은 대전에서 초연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메시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2년 메시야 윈드 앙상블로 창단된 후 2000년 12월 국내 순수 민간단체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성장했다.

박인석 상임지휘자는 "올해는 코로나19 극복과 호국콘서트로 명명했다. 창단 이후 한국음악만 순수하게 연주하고자 노력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나라를 지키는 호국에 대한 마음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학년도 수능 이후 대입전략 “가채점 기반 정시 판단이 핵심”
  2. [2026 수능] 국어 '독서'·수학 '공통·선택' 어려워… 영어도 상위권 변별력 확보
  3. [2026 수능] 황금돼지띠 고3 수험생 몰려…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
  4. [2026 수능] 분실한 수험표 찾아주고 시험장 긴급 수송…경찰도 '진땀'
  5. [대입+] 종로학원 2026 수능 가채점 정시 분석… 서연고 경영 280점대, 의대는 290점 안팎
  1. 세종시 어린이들의 '가족 사랑' 그림...최종 수상자는
  2.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 '시낭송 상금' 100만 원 기부 귀감
  3. 한남대,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4. 건보공단, 미혼 한부모가정 위한 따뜻한 지원 눈길
  5. 충남대, 중국약과대학과 협약…바이오 재료·약학 분야 공동 연구 추진

헤드라인 뉴스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서연고 경영 280점대… 수도권 의대 285, 비수도권 275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한 정시 합격선 예측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경영·의학계열 합격선이 280~290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문과 지원확대와 의대 정원 원복, 탐구영역 선택 변화 등으로 인해 정시 지원전략에서 문·이과 모두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어·수학·탐구(2) 원점수 합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합격선이 284점, 연세대·고려대 경영이 280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이 279점, 서강대 경영학부 268점, 한양대 정책학과..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합작…한국 대표팀 볼리비아에 2-0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캡틴' 손흥민과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9월과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시험했지만, 이날은 포백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손흥민을 원톱에 세운 뒤 2선에 황희찬과 이재성, 이강인을 배치해 공격 라인을 꾸렸다. 중원조합은 김진규와 원두재를 내보냈고, 포백라인은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대흥동의 '애물단지' 메가시티 건물…인공지능 산업으로 부활하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을 앞둔 대전 중구 대흥동의 애물단지인 메가시티 건물이 기피시설이란 우려를 해소하고 새롭게 변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 및 도시재생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만나 대전 중구 대흥동에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메가시티 건물은 2008년 건설사의 부도로 공사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