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선 의원이 행감장에서 질의하고 있다. |
공주시의회 218차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박기영 의원) 1일차 감사장에서 이창선 의원이 수감기관 공주시를 대상으로 정면 질의했다.
이창선 의원은 3일 행감장에서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에게 이 같이 질의하면서 "증인선서가 불필요 하다"고 전제한 뒤 "위증을 했을 경우 고발당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한 적 있느냐. 아직 공주시의회에서는 집행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벌을 받게 한 사례가 한 번도 없다"며 "선서 의미"를 수감기관으로서의 자세를 확실히 해 달라는 주문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그런 뒤 "공주시청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직원 개인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많다"지적하고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했다.
또, "시청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정비를 위해 한곳만을 이용하는데 업체와 무슨 관계냐"고 따져 묻고 "형평성 유지"를 주장했다.
이어 이창선 의원은 시장 업무추진비와 관련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애·경사시 업무추진비를 가지고 시장이름을 써 넣는 것은 잘못 이다. 본인의 돈으로 해야 맞다. 업무추진비 50%를 삭감하라"고 말해 잠시 행감장 분위기가 썰렁 했다.
이와 관련,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시장 업무추진 사용 범위는 예산편성 방향 및 세부지침에 의거 기준액 한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 설명했다.
한편, 공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일까지 공주시를 대상으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열린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