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전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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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전현충원서 '현충일 추념식' 거행키로

서울 코로나 확산에 대전현충원 선택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 거를 수 없다"

  • 승인 2020-06-04 16:44
  • 수정 2020-06-21 11:1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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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6월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중도일보 DB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일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6일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한다"며 "이번 추념식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당초 현충일 추념식은 서울현충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문 대통령의 일정이 재검토됐다.

이 과정에서 참모들은 문 대통령에게 추념식 참석 여부를 물었고, 문 대통령은 "대전에서 하면 되지 않겠느냐"며 바로 결정을 내렸다.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 없다는 게 문 대통령 판단이었다.

강 대변인은 대전현충원 현판이 '안중근 의사 서체'로 교체된 뒤 열리는 첫 행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대전현충원과 국가보훈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쓴 현판을 '안중근체'가 쓰인 현판으로 교체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추념식은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면서 위대한 국민의 어떤 희생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거행한다"며 "국가는 잊지 않고, 대통령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거행된다.

 

한편, 국립대전현충원은 1979년 지어졌다. 85년 국립묘지를 준공한 뒤 91년 국립묘지대전관리소로 승격됐다. 그 후 96년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묘역은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장군, 일반,장병, 경찰관묘역으로 이뤄졌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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