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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전액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 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본인 가구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으로 탁자와 의자 2개 세트를 구입해 규암면에 위치한 노인주간보호센터인 동산노인복지센터(시설장 김미경)에 직접 전달했다.
장암면의 밀알의 집(시설장 조성형)에는 소상공인 마트에서 35인용 전기밥솥과 라면 종류, 휴지, 세탁세제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박정현 군수의 동참으로 지금까지 부여군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액은 20가정 840만원에 달하며, 박정현 군수가 전달한 가구와 생필품들은 충남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됐다.
박정현 군수는 "군수로서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아 개인적으로 쓰는 것 보다는 복지시설에 기탁하여 지역의 착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기탁하게 되었다"며 주위의 사회적·경제적 약자와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부여고와 동국대를 졸업한 박정현 군수는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충남도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공주부여청양지역위원장을 지낸 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에 당선됐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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