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배수개선사업 신규 사업지구에 서천군 장항지구가 선정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하는 농경지에 배수로와 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설치해 영농의 안정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서천군은 그동안 장항지구를 대상으로 기본조사에 나서 지난해 완료했으며 이번 신규지구 선정으로 1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장항읍 송림.화천.옥산리 일원의 상습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복토를 실시하고 배수갑문을 증설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가뭄과 국지성 집중호우로 영농불편을 겪어 왔던 장항지역 영농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영농할 수 있도록 항구적인 사업으로 진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미래통합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장항지구가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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