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양과 난타전 끝에 3-3무승부, 이정문 동점골로 가사회생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대전 안양과 난타전 끝에 3-3무승부, 이정문 동점골로 가사회생

  • 승인 2020-06-28 00:22
  • 수정 2021-05-02 02:18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박진섭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3골씩 주고 받으며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양FC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두 점을 먼저 달아나며 여유를 보였으나 내리 3실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하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대전은 바이오, 안드레, 박진섭을 공격 정점으로 세운 3-4-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양은 김경민, 구본역, 아코스티를 최전방에 세웠다. 대전과 같은 3-4-3포메이션이었다. 전반초반부터 양 팀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개됐다. 대전의 공세가 거세지고 안양이 압박으로 응수하며 곳곳에서 경고 카드가 나왔다. 전반 중반까지 나온 5장의 경고 중 대전이 4장이었다. 전반 38분 꾸준한 공격 찬스를 만들던 대전이 포문을 열었다. 구본상이 프리킥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박진섭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을 내준 안양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0분 아코스티가 대전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리며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안양의 반격은 전반 종료까지 이어졌다.



후반 들어 대전은 부상당한 이웅희를 빼고 채프만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8분 추가골이 터졌다. 안양의 중원을 순간적으로 무너뜨린 안드레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문 앞까지 들어갔고 측면에서 달려들던 바이오가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 시켰다. 2-0으로 여유롭게 리드했던 대전은 안양의 공세에 급격히 무너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후반 13분 대전의 골문을 줄기차게 파고들던 아코스티가 대전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숫자가 더 많은 상황이었으나 닐손주니어의 킬패스와 아코스티의 스피드에 무너졌다. 이후에도 대전은 안양의 공세에 당황하며 연달아 슈팅 찬스를 내줬다. 결국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줬다. 왼쪽 코너킥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헤더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 같은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내줬다. 교체로 들어온 마우리데스가 코너킥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준 대전은 외국인 공격수를 모두 빼고 박용지와 이정문을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반격의 기회를 엿보며 공세를 강화한 대전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4분 정희웅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박용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이정문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역전패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순간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전반전 경고가 많이 나오며 수비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부분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