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양궁선수단, 금빛 활시위로 전국제패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양궁선수단, 금빛 활시위로 전국제패

금 9개·동 8개 목에 걸며 전국 시·도 종합우승 쾌거
배재대 남유빈 양궁 역사 전무후무 7관왕 달성
대전체고 단체전(여자)·혼성단체 2관왕

  • 승인 2020-06-28 13:15
  • 수정 2021-05-05 22:24
  • 신문게재 2020-06-29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593129569404
대전 궁사들이 올해 열린 첫 양궁대회에서 금빛 활을 과녁에 꽂아 넣으며 전국 최강자리에 올랐다.

특히 배재대 남유빈(레저스포츠학과 4)은 대한민국 양궁 역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7관왕'을 달성했다.

대전시양궁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광주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0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제38회 대통령기 전국양궁대회'에서 금메달 9개와 동메달 8개를 목에 걸며 전국 시·도 종합우승 쾌거를 이뤘다.

사진1-배재대 양궁 7관왕 남유빈 개인사진
배재대 남유빈 선수[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이 대회에서 남유빈은 전 종목을 석권해 한국 양궁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남유빈은 대학부 남자 개인전 30m·50m·70m·90m, 개인전·혼성단체전·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한 대회에서 7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양궁 역사상 첫 7관왕으로 기록된다.

남유빈은 30m(359점)·50m(336점)·70m(347점)·90m(329점)에서 총점 1371점을 쏘며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단체전에서는 배재대 양궁부가 총점 4032점으로 계명대(4029점)을 제쳐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1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적수가 없음을 알렸다.

사진2-배재대 양궁부 단체사진
배대재 양궁부[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남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며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돼 대전 양궁 자존심도 지켰다.

앞서 남유빈은 인천체고 재학시절인 2016년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양궁 남자부에서 6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남유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양궁부에 관심과 지원해준 김선재 총장님과 이승찬 대전체육회 회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7관왕에 자만하지 않고 이 기세를 몰아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해 올림픽 초대 3관왕을 거머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593129761937
대전시양궁선수단[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대전 대표로 출전한 대전체고는 여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에서 금메달 2개, 연은서(개인 60m), 이연주(개인), 조아라 (개인 30m), 이승욱(개인종합 50m, 90m)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대전 선수단의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시기에 대전선수단이 필승의 선전으로 시·도 종합우승을 일궈 낸 것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모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대전체고 김준석 감독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자기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대회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다"며 "다음 달 예정된 화랑기 시도대항에서는 이번 대회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당장 내일부터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2.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3. "꽃보다 출동조끼"… 부부의 날 앞두고 만난 의용소방대 부부
  4.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5. [기고] 오래된 시간을 지키는 일, 21세기 소방의 역할
  1.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2. K-water 금강유역본부, 선제적 물 재해 대응 본격화
  3. 갈수록 악화되는 학생 마음건강, 세종교육청 '사회정서교육' 온 힘
  4. 충청권 5·18 민주화운동 참여 28명 유공자 인정 눈길…시민적 관심 필요
  5. 밝은누리안과병원, 환자 맞춤 봉사 실천한 장기근속자 포상

헤드라인 뉴스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여야 대표 충청 총출동… "내란 청산" vs "독재 견제" 대충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1일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충청권을 나란히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충청을 잡아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정치권 불문율 속 여야 선봉장들이 이날 각각 내란청산과 정권 견제 프레임을 들고 대전에서 출정식을 연 것이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가 충청권에서 대충돌 하며 본격 세(勢) 대결에 돌입한 것인데 금강벨트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6·3 대전시민 승리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이장우..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합의 '후폭풍'… 주주단체 "주주이익 침해" 결집 예고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합의로 총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합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경영계는 반도체 호황이라는 특수성을 노동계 전반의 기준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실적이 부진한 사업부에도 성과급이 지급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21일 공개된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따르면 노사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대통령 관심 높은 'K팝 공연장' 충청권도 공약 쏟아져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상징 (K팝) 공연장이 필요하다"며 5만석 이상 규모 공연장의 추진을 거듭 지시한 가운데 지방선거에 나선 충청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내놓아 주목을 끈다. 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취임 1주년 국정성과'를 보고 받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에 "K팝 공연장 확보는 어떻게 되고 있나. 대규모 공연장을 새로 지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5만석 규모의 공연장이 몇개 필요하다면서 현재 2~3만석 규모로 짓고 있는 공연장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체부가 공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13일간의 지방선거 유세전 시작…‘우리 후보 뽑아주세요’

  •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중원을 잡아라’…여·야대표 충청 총출동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