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축제, 온라인 특판전으로 대체

  • 전국
  • 청양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온라인 특판전으로 대체

  • 승인 2020-06-29 11:18
  • 수정 2020-06-29 11:33
  • 신문게재 2020-06-30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의 대표축제인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올해는 온라인 특판전으로 치러진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사태와 관련 야외 대규모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청양고추, 청양구기자 등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특별판매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지역의 대표 축제로서 매년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약 8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졌다는 점과 현재까지 청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취소 결정에 대한 추진위원들의 고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특판전을 결정한 추진위원회는 특히 오는 9월 개장 예정인 대전 유성구 학하동 청양먹거리 직매장 '햇살농부'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워킹 스루(Walking Thru)등 다양한 방식의 판매행사를 할 예정이다.



박원배(NH농협 청양군지부장) 추진위원장은 "올해 고추구기자축제 개최 일정을 9월 초로 결정하면서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많은 분에게 우수한 농특산물을 선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면서 "아쉽지만, 국민건강이 먼저인 만큼 온라인 특판전으로 변경 개최하게 된 것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축제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야외축제는 개최하지 못하지만, 청양 농특산물의 다양한 판매전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