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남은 2년간 봉사자의 마음으로 일 하겠다"

  • 정치/행정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남은 2년간 봉사자의 마음으로 일 하겠다"

  • 승인 2020-06-29 15:59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20200615-김종천 의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29일 "남은 2년 동안의 임기에도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오직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자의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8대 전반기 대전시의회 의장 임기를 종료하는 소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보도자료로 대체했다. 김 의장은 "제8대 의회 출범 당시 여대야소 구도와 높은 초선의원 비중으로 원활한 의정 운영이 걱정됐으나, 초·재선이상 의원들의 열정과 패기가 조화를 이루고, 자발적인 연구모임 활동으로 의원 역량이 강화되면서 견제 감시의 강도를 높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국제행사로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대전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방외교를 한 차원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데 아쉬움을 표했다.



김 의장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 차원의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촉구하고 건의도 했다"며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를 통해 건의문을 채택해 전달했으며, 결의대회를 갖는 등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섰으나 결국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실망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개원 초부터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오로지 시민 편에 서서 어떠한 타협이나 봐주기 없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232일간 13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며 80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1080건을 지적하는 등 정책감사를 했고, 시정 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회는 7월 3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며, 22석 중 21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권중순(중구3)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