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공무원 김창배 씨 수필 제4집 발간

  • 전국
  • 예산군

예산군공무원 김창배 씨 수필 제4집 발간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

  • 승인 2020-07-01 09:30
  • 수정 2020-07-01 12:14
  • 신문게재 2020-07-02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김창배 작가의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 책 표지


예산군청 시인김창배
예산군청 김창배 수필가
예산군청 김창배(59) 건설행정팀장이 4번째 수필집인 '조선시대의 예산문인과 예산인의 삶'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수필집은 총 2부로 160쪽 분량에 14편의 작품이 담겼다.

특히 1100년의 역사 속에 예산에 살고 예산을 사랑했던 시인 묵객들의 작품을 찾아보고 예산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예산군청 공무원인 평정(平庭) 김창배 작가의 시선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신익선 문학평론가는 "김창배 작가가 조선 문인의 정신이 또한 선비정신이라는 관점을 견지하며, 이것이 한민족고유의 전통이자 조선시대를 가름하는 조선조 예산문인들의 핵심으로 파악하면서 조선전기, 조선중기, 조선후기 시대의 예산 문인들을 구별해 쉽지 않은 책을 저술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신 평론가는 수필의 특성인 붓 가는 대로 자유로이 쓴 글이면서 뚜렷한 주제와 소재, 구성과 문장 전부가 예산 지역과 연고를 가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동시에 예산인의 삶 이야기를 다뤘고, 책 전편이 예산지역에서 문인활동을 하던 문인의 작품과 삶에서 한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을 찾아내고 그를 주요 틀 거리로 삼아 쓴 글들이라고 평했다.

김창배 팀장은 "충효의 고장인 예산은 충신, 열사, 문장가, 예술가, 관료 등이 많이 배출됐고 조선시대 박두세, 서거정, 이계전, 신계영 문인의 글을 발견할 때는 보람도 있었고 기뻤다"며 "고려시대, 일제강점기, 근대시대, 현재 활동한 예산문인들 등 아직 조명되지 못한 문인들이 많아 앞으로 점차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예산군청에 재직 중으로 예산문인협회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창배 팀장은 2009년 월간 '스토리문학' 신인상 수상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 2019 충남문학상 작품상을 수상했고 '어머니 사랑해요' 외 3편의 수필집을 발간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