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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해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에서 현충시설을 건설해 온라인 보훈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대전지방보훈청이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6·25전쟁 70주년, 마인크래프트로 만나는 국가수호 현충시설'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코로나19' 사태에 온라인 방식으로 현충시설 방문을 독려하고, 전국의 청소년과 시민이 추모활동과 호국보훈 교육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중앙광장 방명록 쓰기', '부르마블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마인크래프트' 가상현실 속에 재현하는 현충시설은 국립대전현충원, 대전보훈공원, 대둔산승전탑, 600고지 전승탑, 경찰충혼탑, 신채호 선생 생가 등이다.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은 "대면 프로그럼 위주에서 온라인을 통한 현충시설 방문이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는 마르쿠스 알렉세이 페르손이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오픈 월드 인기 게임이다. 정육면체 블록과 도구를 이용해 건축, PvE, PvP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2011년 샌드박스 형식 비디오 게임으로 이름처럼 채광과 제작을 하는 게임이다. 모든 것이 네모난 블록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생존하면서 건축, 사냥, 농사, 채집, 회로설계, 또는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등 정해진 목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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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속 대둔산 승전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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