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의 아침단상 (929)] 남북문제에 대한 궁금증

  • 오피니언
  • 염홍철의 아침단상

[염홍철의 아침단상 (929)] 남북문제에 대한 궁금증

  • 승인 2020-07-05 10:55
  • 이건우 기자이건우 기자
2020062501002149700085621
최근 남북관계는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의 욕설과 막말의 시작으로 극도로 경색되었는데, 침묵을 지키던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군사행동'의 보류를 지시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주말, 국정원장, 안보실장, 통일부 장관 등을 내정하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위한 강력한 라인을 정비했습니다.

얼마 전 어느 지인으로부터, 이렇게 조석으로 변하는 북한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먼저 북한은 우리의 '적'인가?, 또 평화와 통일 중 어느 것이 우선 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먼저, "북한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상반되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라는 존재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와 함께 민족 공동체를 형성해야 할 당사자다. 따라서 체제 전복 세력으로서의 북한과, 동반자 관계로서의 북한이라는 상황의 이중성이 존재 한다"고 첫 질문에 대답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북한을 적 또는 동반자로서만 규정하고 상대할 수는 없는 이중적 성격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는 '선 평화, 후 통일'방식입니다. 이것은 1994년에 수립한 '남북공동체 통일방안'으로부터 시작하여 역대 정권에서도 강도는 다르나 그 기조는 계승되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한 모두 통일의 첫 단계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통일의 2단계까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일의 첫 단계에 진입하자는 것이지요.

따라서 통일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평화 정착이 요구되며, 평화 자체가 바로 통일(첫 걸음)인 것입니다. 한남대 석좌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3.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5장-별봉,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4. 안전공업 참사 73일 만에 또… 충청권 산업현장 안전 경고음
  5.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1. [기고] 법화경 리더십과 한국 핵무장의 시대정신
  2.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배우자, 검찰 고발
  3.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수진요가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4. 박수현 "집권여당 핫라인 통해 현안 해결" vs 김태흠 "도민, 민주당 독주 허락하지 않을 것"
  5. 중국대학생 대상 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