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놀이교육지원센터는 옛 충주 대소원초 부지에 들어서며 2022년 3월 개관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놀이교육지원센터 설계 과정에 실제 사용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1년 실내 리모델링과 실외 놀이터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놀이와 배움' 주제 포럼 ▲놀이 전문가 강연 ▲우리가 원하는 놀이터 디자인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1·2차 워크숍이 종료됐고, 오는 11일 마지막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이후 놀이터 설계 및 감리, 사용 후 평가에도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학생은 "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랐다"며 "우리가 설계한 놀이터가 빨리 완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옛 대소원초 부지에 놀이교육지원세터와 함께 학부모성장지원센터도 함께 설립해 가칭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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