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내부 집중 방역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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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내버스 내부 집중 방역 강화 나서

시내버스 985대 전 차량, 매일 6회 이상, 전문방역업체 위탁

  • 승인 2020-07-08 15:38
  • 수정 2021-05-13 21:3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1

대전광역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 소독을 1일 1회 이상에서 1일 6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75일간 전문방역업체에 위탁, 방역원 1일 90명을 투입해 시내버스 전 차량에 대한 방역을 1일 6회 이상 실시했다.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 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대중교통 세부지침을 마련함에 따라 시도 운송사업자 주관 방역으로 전환, 1일 1회 방역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 되면서 대전시는 18개 기점지에 전문방역업체 방역원을 배치,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의자, 손잡이, 기둥 등을 천으로 닦아내고 휴대용 분무기로 내부 공간을 소독해 오염원을 완전 차단하기로 했다.

한선희 대전광역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내버스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1일 이용승객은 4월 4째 주 25만 2000명에서 6월 2째 주 31만 8000명까지 증가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6월 3째 주 부터 하락해 6월 4째 주에는 27만 4000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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