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네번째 식품명인을 찾습니다~

  • 전국
  • 광주/호남

순창군 네번째 식품명인을 찾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신청, 전통식품과 전통주류 등 2개 분야

  • 승인 2020-07-09 16:15
  • 신문게재 2020-07-10 8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순창 0708 - 순창고추장 명인 고문옥례 할머니
순창고추장 명인 고문례 할머니/사진제공=순창군청
순창 0708 - 순창고추장 명인 장본가 강순옥
순창고추장 명인 장본가 강순옥/사진제공=순창군청
순창군이 전통식품의 명맥을 이을 관내 4번째 식품명인을 찾는다.

식품명인은 농축산부가 식품산업 진흥법의 근거를 두고 전통식품의 보전 및 계승 발전을 위하여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대한민국 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을 지정,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식품명인 분야는 장류와 김치류, 떡한과류, 차류 등 전통식품과 주류 등 총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순창군 장류사업소 장류경영계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해당 식품의 제조·가공·조리분야에서 계속하여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원형대로 보전하여 이를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식품명인으로부터 보유기능에 대한 전수교육을 5년(식품명인 사망 시는 2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業)에 종사한 자면 가능하다. 위에 제시한 3가지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해도 신청 가능하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사람은 88명으로, 이 중 사망하여 지정 해제된 10명을 제외한 78명이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순창 0708 - 순창고추장 명인 조종현 명인DSC_3364 사본
순창고추장의 명인 조종현 명인/사진제공=순창군청
순창군의 경우 전통식품 분야 중 장류명인으로 강순옥 명인과 조종현 명인이 있다.

조 명인은 고(故) 문옥례 명인의 뒤를 이어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2대째 명인으로 전통장류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능인은 각 시·도지사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신청서류 및 사실 조사서를 첨부하여 농식품부로 지정 추천된다. 이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현장실사와 6개 항목에 걸친 평가 등을 거쳐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 본회의 심의의결을 받는다.

의결을 통과한 기능인은 올 12월 식품명인으로 지정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식품명인은 전국에 78명만 활동할 정도로 통과하는 길이 쉽지않다"며 "전통을 이어온 기능인이 명예로운 훈장이 될 식품명인에 용기 있는 도전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3.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천안법원, 정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여성 '징역 1년 6월'
  4.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