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루나’에 도전하라! 국산 3세 여왕 경주마를 가린다

  • 정치/행정
  • 세종

제2의 ‘루나’에 도전하라! 국산 3세 여왕 경주마를 가린다

12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1회 '루나Stakes(L)'대상경주열려
2015년 세상을 떠난 국산 암말 경주마 '루나'
선천적 장애 딛고 몸값의 78배 상금으로 수득한 '전설'

  • 승인 2020-07-10 04:56
  • 수정 2021-05-06 17:53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기획4 19년 은퇴경주 막판 꼴찌에서 1위로 역전하는 루나
지난해 은퇴경주 막판 꼴찌에서 1위로 역전하는 루나.

오는 12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1회 '루나Stakes(L)'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최고의 3세 국내산 암말 경주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시리즈의 첫 관문으로 올해 첫 막이 열린다.

경주명에 붙여진 '루나'는 선천적 장애를 딛고 활약한 국산 암말의 전설이다. 2001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암말로 선천성 다리 장애로 경주마로서 가망이 없어 보였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루나'의 뛰어난 혈통적 가능성을 높이 산 이성희 마주는 과감히 '루나'를 선택했고 마방의 지극한 관리 덕분에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꾸준한 관리로 장애를 극복한 '루나'는 2005년과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 2007년 KRA컵 마일, 2008년 오너스컵 등 대상경주를 차례로 석권하며 명실상부 최강 암말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8세 고령의 몸으로 맞은 마지막 은퇴경주에서도 0.1초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루나'는 총 33전 13승을 기록하며 자기 몸값의 78배의 상금을 수득했다.

한국마사회는 '루나'의 전설을 이을 국산 암말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를 기획했고 그 첫 관문을 '루나Stakes'로 지정했다.



'트리플 티아라'는 첫 관문 '루나스테이크스'를 시작으로 8월 '코리안오크스(GⅡ)', 9월의 '경기도지사배(GⅢ)' 총 3개의 경주를 일컫는다. 

 

세 경주의 총 상금만 13억5천만 원, 세 경주 합산 승점이 가장 높은 말에 1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세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여 '트리플 티아라'의 주인공이 탄생할 경우 다시 1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국마사회는 대한민국에서 경마를 합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다. 1922년 조선총독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로 출범하여 민간기업의 형태로 운영 되었으나, 8.15 광복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출범하면서 1949년 인수되어 공기업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마가 레저라는 관점에서 1992년부터 농림부에서 체육청소년부(문화관광부) 산하로 바뀌었다가 지난 2001년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원됐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시행하여 그 수익금으로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제세금 납부를 통해 국가와 지방재정에 기여하고 이익금의 60%를 특별적립금으로 조성하여 경주마를 생산·육성하는 축산산업과 농어촌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 무료승마강습, 전국민말타기 운동 등의 승마사업과 KRA Angels 봉사활동, 기부금 기여 등의 사회공헌 활동 및 현정화 감독 등이 활약하는 스포츠단(유도단, 탁구단, 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재활승마 봉사를 통해 신체적, 정신지체장애 아동아들이 심신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스포츠 재활 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대전동산중, 교육공동체 스포츠축제 시즌3 성황… "함께 웃고, 함께 뛰는 경험"
  3. 천안시복지재단, 어린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 동행
  4. 삼성E&A,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한 후원금 5000만원 기탁
  5. 현담세무법인성정지점 이원식 대표, 천안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1. 타이거태권도장, 천안시 쌍용3동 사랑 나눔 라면 기탁
  2. 천안법원, 차량소유권 이전 사기 혐의 40대 남성 실형
  3. 한기대, 2025학년도 동계 기술교육봉사단 출범
  4.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5.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헤드라인 뉴스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시간표대로만 굴러가면서, 정작 통합 주체인 지역주민은 '결정 과정'에서 밀려나는 것 아니냐는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지만 현장에선 "주민투표로 결론 내라" "무엇을 어떻게 바꾸는지부터 공개하라"는 요구가 오히려 더욱 선명해 졌기 때문이다. 11일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9일 대전 서구 둔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추진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민주당이 통합..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 공판 13일로 연기되자 충청 여야 반응의 온도차가 극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결심 공판이 밤늦게까지 이어졌지만, 핵심 절차인 구형과 피고인 최후진술을 마치지 못한 데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국민을 우롱한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대조를 보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지난 9일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8명의 내란 관련 사건에 대한..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상권 침체·소비자 편익 감소 우려
홈플러스 유성점 매각 검토에 대전 유통지형 변화하나... 상권 침체·소비자 편익 감소 우려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폐점이 보류된 데 이어 유성점도 매각이 거론되자 대전 대형마트 유통 구조 변화에 따른 인근 상권 침체와 소비자들의 소비 편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해당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대전 대형마트 유통 지도에서 주요 점포가 사라지게 돼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과 상권 위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년 중 서수원점과 야탑점, 진해점을 매각할 예정이며, 현재 매매계약이 진행 중인 대전 유성점과 동광주점까지 5곳이 매각 대상이다. 홈플러스는 40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되는 매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