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장단 與 독식 안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장단 與 독식 안돼"

"협치와 균형위해 野에 부의장 배분 마땅"
시의회 유일 통합당 의원 민주당에 일침

  • 승인 2020-07-10 16:53
  • 수정 2021-05-13 12:03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member_img_MBR000167

미래통합당 우애자 의원(비례)는 10일 "대전시의회 의장단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등록한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협치와 균형을 위해 통합당에 부의장을 배분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의원은 "지방자치 의회의 본령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관"이라며 "시장과 21명 시의원이 집권당이고 야당은 오직 한 사람인데 집행부 견제가 제대로 되겠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시민들은 민주주의의 기본원리인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룬 지방자치를 원한다"며 "이미 견제와 균형이 깨어진 상태에서 의장과 두 부의장까지 독식하면 시민을 무시하고 업신여기고 욕보이는 태도"라고 힐난했다.

민주당을 향해 광역의회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우 의원은 "시민이 맡겨준 의회권력은 일당 독주가 아닌 야당과의 협치로 완성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이 것이 그동안 원구성을 둘러싼 파행으로 시민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준 것을 결자해지 하는 길"이라고 쏘아 부쳤다.

 

대전시의회는 모두 23명의 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 의원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보수야당인 국민의힘 의원은 비례 대표인 우애자 의원이 유일하다.


대전시장 역시 민주당 출신 허태정 시장이다. 이 때문에 대전시를 견제 감시하는 대전시의회가 자칫 집행부에 대한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의회는 시정질문이나 행정사무감사 때 허태정 호(號)의 현안 사업에 대해 송곳 질의를 하며 시정 난맥상을 파고드는 등 전투력 있는 강단을 보이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2.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3. 아산시, 용화체육공원 20일부터 임시 개방
  4. 김장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5. [경찰의날] 대전 112상황실 이가현 경장 "저희가 침착해야 신고자도 안심하죠"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교육재정부터 아동보호·산림안전까지… 충청권 국감 현안 봇물
  3. 대전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숨져
  4. 충남대 통합 재추진 요구 맞서 평의원회 '재투표 불가' 의결…갈등 격화
  5. 허태정 지자체 순회, 원도심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안 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개발사업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해 계약 해지절차에 들어가면서 대전시가 후속조치에 착수한 것이다. 기존 최고 72층 규모의 건축계획과 주거 및 상업, 업무시설 비율 등을 다시 살펴 사업성을 높여 2027년 하반기 5차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것이 행정당국의 방침이다. 환승센터를 비롯해 공공부문은 분할해 공공투자를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코레일은 10월 20일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시행자인 대전역세권개발PF..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5대 시중은행 대출취급 6개월 내 금융사고 449억... 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5대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 취급 또는 만기 연장 후 6개월 이내 발생한 금융사고가 134건, 관련 대출금액은 449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관련 대출금액이 406억원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6년 7월까지 대출 취급 또는 만기연장 후 6개월 이내 금융사고가 보고된 사례는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은 449억 2500만원이다. 은..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28일 회의 개최 유력

세종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통과 목표를 관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특별법 논의를 위한 회의 개최가 유력시되면서다. 앞선 13일 중앙행정기관의 2차 이전안이 확정·발표되면서,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안 통과 명분을 더욱 크게 확보한 것도 사실이다. 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 일정을 두고 협의를 지속 중이다. 국토위 감사는 23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