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으로 피어나다"...가숙진 작가, '수묵 캘리그라피' 첫 개인전 개최!

  • 전국
  • 서산시

"바람꽃으로 피어나다"...가숙진 작가, '수묵 캘리그라피' 첫 개인전 개최!

-15~21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2관)에서 1주일간 50여점 1차 전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작품 2차 순회 전시

  • 승인 2020-07-10 21:3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가숙진 2
꽃잎의 사랑
가숙진 4
무인도
가숙진 5
해바라기
가숙진 6
어머니
가숙진 7
합성 = 어머니, 해바라기, 꽃잎의 사랑
가숙진 3
가진숙 작가 전시회 홍보 포스터
가숙진 작가
가숙진 작가
태안 출신으로 '수묵 캘리그라피' 작가 겸 강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천재작가' 가숙진(여,54,사진) 씨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는 충남 서산에서 각각 1주일간의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전은 가숙진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1차는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2관)에서, 2차는 서산문화회관(1, 2 전시실)에서 지난 수년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완성된 수십여 점의 '수묵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작품은 어머니, 무인도, 꽃잎의 사랑 등 50여 점에 달한다. 특히 이 중에는 도자기 작품인 도판 4개와 접시 작품 8개도 포함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가 작가의 작품은 '감성글씨'와 '예쁜글씨'를 표방하는 기존의 캘리그라피(calligraphy)에다 수묵화를 결합시킨 게 특징이다.

가숙진 작가는 "수묵 캘리그라피는 단순히 글씨만을 쓰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글이 주는 의미에, 피어나는 나의 감성들을 차곡차곡 얹어서 마음으로 그려내고, 그 안에 다시 수묵화를 피워내는 과정으로 작품 하나하나가 흔적으로 세상에 나의 분신처럼 태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으로 많이 지친 분들에게 작품으로나마 작은 위안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소중한 분들을 모시고 저의 첫 번째 흔적을 남기고 싶다"면서 "바람 속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지는 않지만 사막의 모래바람처럼 흔적 없이 지워지는 바람의 무늬를 기념하며 그렇게 바람꽃으로 활짝 피어나고 싶다"고 첫 개인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숙진 작가는 활발한 작품활동 뿐만 아니라 현재 서산시가 추진하는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캘리그라피 강사로 활동 중이며, 또한 그는 작가로서의 안목을 더욱 넓히고, 수준 높은 작품활동을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과 회화를 복수전공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구미, 주민안전 무시한 보행자 보도정비공사 논란
  2. "아산페이 안 쓰면 손해"-연말까지 18% 할인 연장, 법인 10% 연장 할인
  3. 아산소방서, 전통사찰 화재 예방훈련
  4.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합동점검·단속 및 캠페인
  5. 삼성디스플레이, 취약가정에 1억5천만원 후원
  1.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시선 너머의 이야기' 전시
  2. 천안법원, 음주 측정 거부한 50대에 '징역형'
  3. 천안법원, 지인 간 법적소송에서 위증한 혐의 50대 남성 무죄
  4. 천안시 서북구, 동절기 제설작업 대비 안전교육 나서
  5. 영천, '신성일기념관 개관 기념'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헤드라인 뉴스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사상 초유의 국가 전산망 마비를 불러온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에 나서 최악의 상황은 막았지만, 이번 사태가 대전 등 충청권에 가져온 과제는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지역 공공 자산인 국정자원 이전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온다. 공공기관이 특정 지역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다.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선 지역의 공공기관을 지키고 새로운 인프라를 유치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중도일보는 '국정자원 화재 나비효과 막아라' 시리즈를 통해..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한미 통상·안보 팩트시트 발표… 상호관세 15% 인하, 핵잠 승인 담겨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 관세율을 포함한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포함한 양국의 안보 협상도 문서 형태로 공식화됐다. 대통령실과 백악관은 14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에 대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동시에 공개했다.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후 나올 예정이던 팩트시트 발표가 지연되면서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공개된 팩트시트에는 지난 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내용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시의회, "대전교도소 이전 지지부진…市 대책시급"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8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대전시의 명확한 추진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교도소 과밀화와 시설 노후 문제는 이미 한계를 넘었지만, 이전 사업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이며 후적지 개발 계획 역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도시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방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대전교도소는 수용률이 142.9%에 달해 전국 평균(122.1%)을 크게 웃돌고, 노후 시설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선 권고까지 받..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3~4학년부 4강전

  •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초등 5~6학년부 예선

  • ‘수능 끝, 해방이다’ ‘수능 끝, 해방이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