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6월말 이전 사방사업 조기 완료로 산림재해 예방 효과 극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으며, 사방사업 신속집행 우수기관은 상반기 기준 예산의 80% 이상을 집행한 기관이다.
도는 지난 4월 전국 17개 시·도 중 1분기 집행률이 가장 높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연구소는 신속집행 목표인 80%를 달성하기 위해 전년도에 타당성평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 초 일제히 사업을 착수하는 등 선제적인 행정 처리로 산림재난 최소화와 신속집행에 앞장서왔다.
또 매일 신속집행 상황을 자체점검하고 부진 사업장에 대한 대책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목표 달성과 성과 제고를 위한 산림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사방댐 22개소, 계류보전 20㎞, 산지사방 1ha 등 사방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사방사업 예산 122억원 중 85%인 104억원을 집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사방사업은 지난 1974년부터 현재까지 사방댐 768개소, 계류보전 441개소, 산림유역관리 22개소를 조성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사방사업은 사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모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신속 집행뿐 아니라 사방시설을 지역주민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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