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년차' 설동호 대전교육감 "과학·수학·인성·민주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취임 3년차' 설동호 대전교육감 "과학·수학·인성·민주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교육복지 확대 '성과'
창의융합인재 양성, 감염병 대응 강화, 학교공간 혁신 등 약속
설동호 교육감 "미래 선도 교육 위해 최선 다할 것"

  • 승인 2020-07-12 11:23
  • 수정 2020-07-12 11:27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설동호 교육감인터뷰 사진1
설동호 대전교육감.
"내실 있는 혁신교육으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그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대전교육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취임 후 2년 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정책에 힘써왔다고 자평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체계 구축을 큰 성과로 꼽았다.

설 교육감은 "코로나19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6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에 마스크, 체온계를 비롯한 방역물품과 열화상 카메라(306대)를 보급했다"며 "42억2000만원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학교 보건인력과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100% 배치·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가정 내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학습꾸러미 6종을 전국 최초로 제작·보급했고, 초·중·고 원격수업지원단 130명의 교사가 만든 758편의 '대전형 수업 동영상'을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미래인재 양성 위한 교육혁신과 창의융합형 교육활동 전개,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과 교육복지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취임 3년차 중점 사업으로 미래 선도 창의융합인재 양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 강화, 학교공간 혁신, 민주시민교육과 신설을 약속했다.

미래형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를 비롯한 AI교육, SW교육, 수학교육을 내실화한다. 독서교육과 예술·체육활동이 융합된 문예체 중심 인성교육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중부권 유일의 대전수학문화관을 내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올도 128억을 투입하는 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 강화하고 학습과 놀이, 휴식 간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을 확대·추진하며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확대·개편하는 등 민주시민교육과 신설을 예고하기도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은 지난 2년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비전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대전교육 가족은 그동안 이루어온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5.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