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비대면 여행코스' 발굴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비대면 여행코스' 발굴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코스 개발

  • 승인 2020-07-13 11:0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비대면 여행코스 - 하숙마을에서 본 제민천
사진은 하숙마을 모습.
공주시는 최근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여행코스' 6개 테마를 발굴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사진>

시가 이번에 발굴한 6개 테마는 안전과 비대면, 청정, 근교여행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대두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구성했다고 밝혔다.



여행코스는 ▲호젓한 걷기여행 ▲걸어서 세계유산 속으로 ▲쉼과 명상이 있는 숲의 시간여행 ▲시간이 천천히 가는 한옥마을 여행 ▲별이 빛나는 캠핑여행 ▲두 바퀴로 공주여행 등 6개다.

우선 호젓한 걷기여행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분위기 있게 걸을 수 있는 장소로, 금학생태공원 수원지와 상신리 돌담길, 미르섬과 정안천 메타케쿼이아길, 제민천 등을 소개한다.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세계유산을 걸으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도 눈길을 모은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천년고찰 마곡사와 솔바람길 등은 유구한 백제 역사의 숨결을 고즈넉하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주의 대표적 관광 코스다.

여기에 명승지 고마나루 솔밭과 주미산 자연휴양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등 숲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털어버리고 스스로를 안아줄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 고즈넉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공주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백제의 오감체험 놀이를 비롯해 주민산 자연휴양림과 글램핌장 등 캠핑여행 코스 그리고 비단강이라 불린 금강을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시는 이 같은 여행코스를 3종의 리플렛으로 제작해 인근도시를 주요 타깃으로 적극 홍보하고 SNS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상황으로 공주의 관광정책도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산하여 휴가 즐기기와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청정 힐링 공주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3.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4. 서산 대산단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기존 전기료比 6~10%↓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2.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3. 세밑 한파 기승
  4. 셀트리온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 충남도, 농생명·바이오산업 거점지로 도약
  5.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