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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경 조감도(사진제공: 동해시) |
이번 보고회는 동해시청 및 수행 용역사를 비롯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 강원도청, 전문 대외협력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사로부터 설계 결과 보고,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 간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최종보고회에 앞서 2019년 12월 착수보고회, 2020년 4월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시의회, 유관 기관, 분야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복구사업은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만의 독창적 건축 디자인과 캠핑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조경 및 편의시설 등에 중점을 두고, 동시에 산불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관부처 및 강원도와 협의해 재난 안전 방안을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오랜 기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국내 대표 휴양지이자 오토캠핑 문화의 시발점이였던 만큼, 단순한 관광시설의 복구가 아니라 국내 오토캠핑 문화의 역사성과 가치를 되살린다는 심정으로 시민과 함께 캠핑 특별시 동해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건물의 80% 이상과 해송 1,113주가 소실되는 등 350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나, 이후 빠른 응급복구를 통해 피해 3개월만인 작년 7월부터 잔존 숙소 일부와 캐라반, 캠핑사이트를 임시운영 중이다.
동해=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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