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중증 코로나19 환자 증상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KAIST, 중증 코로나19 환자 증상 새로운 치료 전략 제시

  • 승인 2020-07-13 17:06
  • 수정 2021-05-05 15:56
  • 전유진 기자전유진 기자
(왼쪽부터) 신의철 교수, 이정석 연구원, 박성완 연구원
(왼쪽부터) 신의철 교수, 이정석 연구원, 박성완 연구원

KAIST 연구진들이 중증 '코로나19' 환자에서 나타나는 과잉 염증 반응의 원인을 발견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와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최준용·안진영 교수, 충북대병원 정혜원 교수와의 공동연구 결과를 지난 10일자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면역학지에 게재하며 이른바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불리는 심각한 코로나19 증상과 관련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중 중증 환자의 경우 이러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겪고 심한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AIST 의과학대학원 이정석 연구원, 생명과학과 박성완 연구원은 중증 및 경증 코로나19 환자로부터 혈액을 얻은 후 면역세포들을 분리하고 단일 세포 유전자발현 분석이라는 최신 연구기법을 적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중증 또는 경증을 막론하고 코로나19 환자의 면역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종양괴사인자(TNF)와 인터류킨-1(IL-1)이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중증과 경증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인터페론이라는 사이토카인 반응이 중증 환자에게서만 특징적으로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신의철 교수와 정인경 교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는 우리나라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기초 및 첨단과학 연구를 위해 지난 1971년 한국과학원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특수대학이다.  

 

지난 1989년 한국과학기술대학(KIT)과 통합되어 대전으로 이전하며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체계적인 과학영재 교육의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1996년 테크노경영대학원이 서울캠퍼스에 설립되고, 부설 고등과학원이 설립됐다. 2004년 부설 나노종합팹센터를 설치했으며, 2009년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를 통합해 현재 모습을 갖췄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2. 세종시민 800명 마음산책… 11월 중앙공원서 만난다
  3. 둔산경찰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
  4. 금강유역 물관리·소방 역량 결집… 재난 대응망 강화
  5. 세종시 전국체전 22개 메달 수확… 종합점수 452점 상승
  1. '한글놀이터 세종관' 관람객 5만명 넘었다
  2. 대전선수단, 전국체육대회서 종합 11위 기록... 모범선수단상 '수상'
  3.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4. 세종사회적경제협의회, 제2차 세종사회연대경제포럼
  5. 대전사랑메세나 11월 6일 ' 대전 메세나의 날' 개최

헤드라인 뉴스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가스기술공사는 음주기술공사?… 징계 30%는 음주운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임종석)가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이 최근 5년간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0곳에서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현황을 전수조사해 25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가스 안전을 책임지는 가스기술공사가 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랜드 20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각각 4건 등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가스공사와 산업기술시험원의 6배를 넘는 수준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음..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특별법 논의가 오는 28일 국회에서 다시 물꼬를 트게 되면서, 연내 제정의 불씨를 살렸다. 44개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까지 확정된 가운데, 그간 공전을 거듭했던 입법 논의가 실질적인 법안 심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지난주 국토위 국정감사 속에서도 여·야 간사(민주당 복기왕·국민의힘 정동만) 간 협의가 지속된 끝에 일정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은 최우선 안..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 공주대·충남대 통합 재추진에 우려 표명

공주시의회가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통합 재추진 방침에 우려를 나타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국립공주대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범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1명과 최원철 공주시장, 임경호 국립공주대 총장, 박창수 교학부총장 등 대학 주요 간부 6명이 참석해 통합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양 대학의 통합신청서 제출 안건이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처음 마련된 통합 관련 논의 자리다. 참석자들은 통합 추진 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